국제특허분류(IPC) 활용방법

앞에서 국제특허분류(IPC)에 대해 알아보았다.(이전글)

설명한 바와 같이 IPC는 검색에도 활용할 수 있다.

IPC를 통해 검색하면 원하는 기술분야 외의 검색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나 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우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IPC를 기억해 놓는다면 검색에 훨씬 쉽게 응용이 가능하다.

IPC를 검색에 이용하는 경우, 보통 IPC+키워드의 조합으로 검색이 이루어진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IPC는

섹션-클래스-서브클래스-그룹-서브그룹 순으로 세분화되며,

IPC를 검색에 이용하는 경우 세부적인 기술분야인 서브그룹까지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은 클래스나 서브클래스까지만 입력하고, 나머지 검색어를 키워드로 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IPC를 지나치게 세분화 할 경우, 원하는 검색결과가 배제될 수 있있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A61L 27/14과 같은 코드가 있다면, 검색어에는 "A61" 또는 "A61L"까지만 입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자신이 검색하고자 하는 기술분야를 정확히 찾아서, 검색하고자 하는 IPC를 정확히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자신이 수성도료 중 A라는 성분을 포함하는 것을 특징이 있는 발명에 대하여 선행기술조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먼저 키프리스(http://www.kipris.or.kr/khome/main.jsp) 등과 같은 검색 사이트에 수성 도료를 검색한다.

수성 도료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검색결과가 검색된다.

이들 중 몇개를 골라서 IPC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장 상위에 검색된 두개의 IPC를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다.

두개 특허의 공통적인 IPC를 서브클래스 까지 확인해 보면 "C09D"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에서 설명한 IPC프로그램을 통해 C09D의 정의가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IPC프로그램에 기재된 정의에 따르면,

C09D는 페인트 등과 같은 피복 조성물에 관한 출원을 정의함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본래 목적했던 "수성 도료" 관련된 분야와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반영하여 특허를 검색할 수 있다.

앞서 수성 도료 관련 분야에서 A 물질을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고 하였으므로,

키프리스에 이를 반영한다면 다음과 같을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IPC+키워드를 조합하여 검색식을 입력하였다.

다만, 예를 들기 위하여 A를 요약 칸에 입력하였으나, 청구항이나 자유검색에 입력하는 경우 더욱 넓은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검색엔진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구글 상세검색을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구글 특허검색은 구글 검색창과 다를바 없지만, 구글 특허 상세검색은 키워드 및 동의어 입력이 가능해서 다양하게 이용된다.

다만, 구글 특허 상세검색은 검색 필드의 지정이 되지 않으므로, 검색칸에 IPC를 입력하여 검색이 가능하다.

앞서 설명한 예를 구글 특허 상세검색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키워드를 입력하여 선행기술조사 검색이 가능하다.

그리고 키프리스의 경우 해외특허 탭에서 외국 특허를 검색해야 하나,

구글 특허검색의 경우 이러한 제한 없이 영어 키워드를 함께 입력하여 영어 문헌의 검색결과 또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단단의 일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