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백종원이라서 흑종원이라고 불린다는 아하부장님 가루떡볶이 레시피가 너무 궁금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가루 떡볶이 레시피는 링크에서 영상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마트에 양파 분말을 팔 줄 알았는데 양파 분말이 없어서 마늘 분말을 넣었다.
청정원 맛선생을 분말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하였는데.. 완전 분말이 아니라 꽤 덩어리가 커서 난감했다.
이왕이면 입자가 고운 다른 마늘분말이나 양파 분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청양고추가루 대신 일반 고추가루만 첨가하였다.
-찹쌀가루 대신에 전분을 이용하였다.
-영상에서는 테이블 스푼을 이용하였지만,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티스푼으로 감량하였다.
-치킨스톡은 칼노트 블록 치킨스톡을 칼로 으깨서 혼합했다.
티스푼을 이용하면 좋은점 : 소분으로 작게 파는 다시다 한봉지가 딱 2티스푼 정도라 별도로 계량할 필요없이 한봉지를 넣으면 된다.
마트에 많이파는 칼노트 블록 치킨스톡 한덩이가 약 2 티스푼을 조금 넘어서 별도의 계량없이 한블럭을 으깨 넣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를 추가할 수 있는데, 양배추, 어묵, 파만 추가해서 만들었다.
떡은 밀떡을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이용하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ymfood/products/4807680338?NaPm=ct%3Dk96ueqhs%7Cci%3D0AC0002469LsYSPb3uWa%7Ctr%3Dpla%7Chk%3D77ee32701a03d34b373297f8bfae88f31213a9e7)
레시피 후기
일단 가루를 물에만 풀어도 존!맛!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냥 긴말이 필요없는 <파는맛> 떡볶이 이다.
냄새는 엄청 매운데 막상 먹으면 많이 맵지 않다. 학교앞 분식집에서 파는 떡볶이 느낌인데 그것보다는 좀 더 맛있다.
조미료들 덕분에 감칠맛이 돌고 매콤하고 달짝지근하다.
이 맛을 말로 다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먹어보면 익숙한 맛이라는걸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나는 양배추를 좋아해서 양배추를 많이 넣었더니 전체적으로 좀 달아졌는데, 양배추를 많이 넣지않았다면 적당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같이 양배추를 많이 넣은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설탕을 조금 덜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떡은 택배로 도착한 다음날 사용하였는데, 말캉하고 쫀득, 탱탱해서 밀떡의 장점을 최대화 시킨것 같다.
다만, 나머지는 냉동실에 소분해서 얼려두었는데 얼렸다 냉동해도 괜찮을지는 다음에 또 해먹어봐야 알 것 같다.
꽤 많은양을 했음에도 가루가 많이 남았는데, 자주 해먹게 될것 같은 레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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