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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관평동 삼겹살 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내돈내산 후기

by 김단단 2022. 9. 16.

맛찬들왕소금구이는 전국에 분포한 체인을 가진 체인점이다.

숙성 고기를 판매하고,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대전에서 가장 후기가 좋은 관평점에 다녀왔다.

주소:대전 유성구 관평2로 7-5

영업시간:매일 11:30-24:00


실은 여기는 이전에도 몇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방문했다가 리모델링 공사 시기와 겹쳐서 그냥 돌아온 적이 있다.

이곳의 다른 좋은점 중 하나는 영업시간인데, 다른 삼겹살집이 보통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반면,

맛찬들 왕소금구이는 11시 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주말 점심에도 붐비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고기를 구워주는 가게임에도 1인분에 1만6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작게 쓰여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고기 주문시에는 최소 3인분을 주문해달라는 문구가 있다.

아무래도 직원이 구워주다보니 2인분 먹고나서 또 1인분 구워주고 하다보면 직원이 한 테이블에 매달리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져서 인 것 같다.


저 문구를 못보고 아무 생각 없이 2인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흔쾌이 가능하다고 해주셨다.

근데 2인분 고기 양을 보고 이걸론 부족하겠다 싶어서 바로 1인분을 추가해서 결과적으로는 3인분을 같이 구워 먹었다.

기본반찬으로 상추, 명이나물, 백김치, 깻잎 장아찌 등등이 나온다.

하나하나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는 것들이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명이나물 옆에 있는 미역줄기 같이 생긴 저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절여놓은 반찬인데,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미역줄기 볶음 반찬인줄 알았다.

대망의 고기 입장

요즘 고깃집의 필수템인 멜젓도 같이 올려준다.


직원분이 구우면서 먹는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데, 그것대로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물론 처음은 소금만 찍어서 먹어보라고 하는데, 고기에서 육즙이 팡 터지는게 꽤나 맛있다.

소금 이후엔 쌈장, 멜젓 등등을 찍어먹거나, 명이나물, 깻잎 장아찌와 함께 먹는데

고기의 육즙과 곁들이는 반찬의 짭짤함, 씹는맛이 어우러져서 젓가락이 쉴새 없이 계속 먹게 된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콩된장찌개와 밥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된장찌개는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고깃집 된장찌개가 아니라 비지가 섞인듯하며, 콩향이 나는 된장찌개 였다.


나는 조미료맛 가득한 보통 고깃집 된장찌개를 기대했어서, 기대한 것과 살짝 달랐지만

집에서 끓인 된장찌개 맛이 나서 다른 고깃집과 비교하여 가격대가 살짝 있지만 충분히 먹어볼만 하다.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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